“日지하철 종착역, 자는 아저씨 깨웠는데 알고보니 시신”

“日지하철 종착역, 자는 아저씨 깨웠는데 알고보니 시신”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2-16 00:15
업데이트 2021-12-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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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 전철, 남성 변사 사건

사건이 발생한 효고현 히바리가오카하나야시키역. 트위터 캡처
사건이 발생한 효고현 히바리가오카하나야시키역. 트위터 캡처
종착역에서 승객이 모두 하차 후에도 잠을 자던 남성이 이미 사망한 시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야후재팬, 소라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효고현 히바리가오카하나야시키역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열차에 오른 뒤 종점인 히바리가오카하나야시키역에 이를 때까지 눈을 감고 있었다.

종착역에서 승객이 모두 하차 후에도 좌석에 앉은 채 움직이지 않고 있던 남성을 승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종착역에서 승객이 모두 하차 후에도 좌석에 앉은 채 움직이지 않고 있던 남성을 승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보도 캡처
종착역에서 승객이 모두 하차 후에도 좌석에 앉은 채 움직이지 않고 있던 남성을 승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보도 캡처
승무원 A(59)씨는 남성을 흔들어 깨웠다가 남성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

사망 사실을 인지한 즉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소용이 없었다.

사망한 남성은 51세 공무원이다. 외상이 없어 경찰은 사망 원인을 찾고 있다.

일본 네티즌은 하루에도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누구도 이 남성이 사망한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이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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