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남부 해안 도시 가베스 시에 있는 감옥에서 수감자 49명이 탈옥했다고 튀니지 교정당국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중 32명은 붙잡히거나 자수했으나 나머지 17명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탈옥은 68명이 수감된 방에서 1명이 선풍기에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원들이 출동해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비원들이 문을 열자마자 수감자들이 이들을 공격한 뒤 열쇠를 빼앗고 탈옥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비원 3명이 다쳤다.
이 감옥에서는 지난 2011년 수감자 1만1천명이 탈출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중 붙잡혀 재수감된 것은 8천명에 불과했다.
인구 1천만명인 튀니지에는 수감자가 2만2천명 있다. 이들은 대부분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비좁은 공간에 갇혀 있다. 일부 감옥은 정원의 3배를 수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 중 32명은 붙잡히거나 자수했으나 나머지 17명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탈옥은 68명이 수감된 방에서 1명이 선풍기에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원들이 출동해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비원들이 문을 열자마자 수감자들이 이들을 공격한 뒤 열쇠를 빼앗고 탈옥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비원 3명이 다쳤다.
이 감옥에서는 지난 2011년 수감자 1만1천명이 탈출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중 붙잡혀 재수감된 것은 8천명에 불과했다.
인구 1천만명인 튀니지에는 수감자가 2만2천명 있다. 이들은 대부분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비좁은 공간에 갇혀 있다. 일부 감옥은 정원의 3배를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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