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서 군용 차량 폭탄 공격…군인 3명 사망

터키 동부서 군용 차량 폭탄 공격…군인 3명 사망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4-22 21:38
업데이트 2016-04-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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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독립 세력 소행인 듯

터키 동부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터키 군용 차량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해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일간 휴리예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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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군용 차량 1대가 동부 툰젤리(지도)와 엘라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주행할 때 그 부근에 매설된 사제 폭탄이 터졌다.

 이 폭발로 군인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터키군은 곧바로 현장에 육군과 공군 병력을 급파했으며 전투 헬기가 달아나는 무장 대원들을 향해 발포하기도 했다.

터키 언론은 반군 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 이번 폭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쿠르드계 주민이 다수 살고 있는 터키 동부와 남부에서는 분리·독립을 요구해 온 PKK 소속 대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공격이 여러 차례 일어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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