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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01-02 00:00
업데이트 2013-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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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주세요

어떤 남자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너무 배가 고파 고깃집에 들러 삼겹살을 시켜 먹었다.

그런데 남자가 먹다 보니 고기가 남았다. 그는 남은 고기를 집에 싸 가려고 주인 아저씨에게 “고기 좀 싸주세요”했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요즘에도 고기를 싸달라는 사람이 있군’하면서 남자에게 가서는 고기쌈을 싸주는 게 아닌가.

●불쌍할 때

남편 독살 피의자를 검사가 심문하고 있다.

검사: 남편이 독이 든 커피를 마실 때 양심의 가책을 조금도 못 느꼈나요?

피의자: 불쌍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죠.

검사: 그때가 언제였죠?

피의자: 커피가 맛있다며 한 잔 더 달라고 할 때요.

2013-01-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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