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에서 김기엽(22)씨와 이예현(20)씨는 같은 부문 동상을 받았다. 현대무용으로 대회에 나선 이정민(23)씨와 손대민(21)씨는 솔로 남자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면서 한예종 출신 학생 6명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는 유럽에서 가장 큰 댄스 페스티벌로, 클래식, 네오클래식, 현대무용, 민속무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연을 벌인다. 이번에는 30개국에서 무용수 18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은 러시아 볼쇼이극장 총감독을 지낸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가 맡았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2013-02-25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