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오형제’ 영화판 日졸작영화 최고봉?

‘독수리 오형제’ 영화판 日졸작영화 최고봉?

입력 2013-09-12 00:00
업데이트 2013-09-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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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추억의 애니메이션 ‘독수리 오형제’를 실사 영화로 부활시켜 개봉했지만 일본 내에서도 혹평이 쏟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개봉 중인 ‘독수리 5형제’는 야후 재팬의 네티즌 평가에서 1.94점(5점 만점)에 그치고 있다. 일본 국민들조차 ‘졸작’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일본 네티즌들은 “보기 민망하다”, “원작보다 못하다” 등 혹평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인기 있는 젊은 남녀 탤런트들에게 독수리 5형제 옷을 입히고 서로 연애하게 하는 황당한 스토리에다 조악한 컴퓨터그래픽(CG)에 대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80억엔(한화 약 870억원)의 거액을 들여 만든 영화이지만 할리우드 SF영화에 한참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도 영화를 접한 뒤 “평점 100점 만점에 4점을 주기도 아깝다”며 혹평에 가세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본에서도 실패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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