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최진실…5주기 추모식 열려

보고 싶은 최진실…5주기 추모식 열려

입력 2013-10-02 00:00
업데이트 2013-10-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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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1968-2008)의 5주기 추모행사가 2일 오전 고인이 잠든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서 열렸다.

최진실 연합뉴스
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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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 씨와 평소 절친한 동료로 지냈던 방송인 이영자, 홍진경 등이 참석해 예배 형식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최진실은 스무 살이던 1988년 한 CF에서 유명 여배우 대신 수영장에 뛰어드는 대역 연기를 펼치는 등 단역 모델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약속’·’질투’·’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1990년대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활약했다.

2000년 12월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과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낳았으나 2004년 8월 이혼했다.

그는 2005년 KBS 2TV ‘장밋빛 인생’과 2008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연예계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끝내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8년 10월 2일 두 자녀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그의 동생인 최진영도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죽음을 택했으며, 전 남편 조성민 역시 올해 1월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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