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찾아가는 거리예술공연이 100회째를 맞았다. 서구는 21일 문화회관에서 100회 기념 ‘행복공감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계속된 콘서트에는 재능기부자 50여명과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거리예술공연 추진배경 및 내용 소개, 에피소드 소개, 재능기부자 참여 소감 등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참여했던 재능기부자들도 패널로 출연했다.
거리예술공연은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됐다. 시간과 비용 문제로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민들은 길을 가다가, 공원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또는 일터에서 잠시 짬을 내어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가졌다. 이로 인해 문화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구청 문화공보과 정기현 주무관은 “100차례 동안 거리예술공연을 시행하면서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다. 특히 비가 오는 날 공원에서 개최된 공연에서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우산을 쓰고 관람하는 모습은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찾아가는 거리예술 공연은 구민과 호흡하는 공연문화 조성에 필요한 사업이다.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거리예술공연은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됐다. 시간과 비용 문제로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민들은 길을 가다가, 공원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또는 일터에서 잠시 짬을 내어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가졌다. 이로 인해 문화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구청 문화공보과 정기현 주무관은 “100차례 동안 거리예술공연을 시행하면서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다. 특히 비가 오는 날 공원에서 개최된 공연에서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우산을 쓰고 관람하는 모습은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찾아가는 거리예술 공연은 구민과 호흡하는 공연문화 조성에 필요한 사업이다.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11-22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