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제작 영화사 사장에 한인 2세 피터 강

‘헝거게임’ 제작 영화사 사장에 한인 2세 피터 강

입력 2016-04-29 16:15
업데이트 2016-04-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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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월트디즈니·파라마운트·소니 콜롬비아·워너브러더스 등과 함께 할리우드 7대 메이저 영화사로 꼽히는 라이언스게이트의 영화 제작부문 사장에 한인 2세 피터 강(43)이 스카우트됐다.

‘공포영화의 명가’로 불리는 라이언스게이트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쏘우’ ‘디센트’ ‘호스텔’ ‘화씨 9/11’ ‘헬보이’ ‘익스펜더블’ 등을 제작해 전 세계에 배급했다.

지난해 4억830만 달러를 투자해 ‘인서전트’ ‘아메리칸 울트라’ ‘드래곤 블레이드’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헝거게임:더 파이널’ 등을 만들었다.

강 사장은 지난해 제작부문 사장에 스카우트된 바비 코언과 함께 공동 사장을 맡는다.

이들은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헝거게임’ 제작자로 유명한 라이언스게이트 모션픽처스그룹 에릭 페이그 사장 직속으로 라이언스게이트 프로덕션을 총괄한다.

29일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출신인 강 사장은 남가주대(USC) 영화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6년 20세기폭스사에 들어갔다.

2년 뒤 크리에이티브 이그제큐티브로 발탁됐고 2001년 부장(VP)을 거쳐 시니어 부사장(2006년), 수석부사장(2010년)까지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폰 부스’ ‘혹성 탈출: 진화의 시작’ 등을 총괄 지휘하면서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는 제작자가 됐다.

2013년 파라마운트의 수석부사장으로 영입된 그는 ‘WW II’ ‘얼라이드’ ‘트리플 엑스(XXX), 더 링’ ‘몬스터 트럭, 어뮤즈먼트 파크’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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