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19일 오전 8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시상식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체류하던 그는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전날 인천행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이른 아침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다.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한 뒤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오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는다.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히는 한편 신작 ‘흰’을 소개하는 자리다.
시 65편으로 구성돼 있는 ‘흰’은 어떻게 보면 소설로도 읽힐 수 있다고 작가는 설명한 바 있다.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동안에도 계속 집필에 매달려온 그는 런던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 작품을 “세상의 흰 것들에 대해서 쓴 책이다. 제가 요즘 고민하는 삶의 발굴, 빛. 더럽히려야 더럽힐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귀국하는 소설가 한강. 사진=연합뉴스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이른 아침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다.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한 뒤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오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는다.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히는 한편 신작 ‘흰’을 소개하는 자리다.
시 65편으로 구성돼 있는 ‘흰’은 어떻게 보면 소설로도 읽힐 수 있다고 작가는 설명한 바 있다.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동안에도 계속 집필에 매달려온 그는 런던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 작품을 “세상의 흰 것들에 대해서 쓴 책이다. 제가 요즘 고민하는 삶의 발굴, 빛. 더럽히려야 더럽힐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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