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한파 27일 낮부터 꺾여…28일은 평년 기온 회복

올 겨울 최강한파 27일 낮부터 꺾여…28일은 평년 기온 회복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12-26 17:42
업데이트 2021-12-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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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은 영하 10도 내외 한파 이어져
오후는 전날보다 5도 안팎 상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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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야 반갑다” 분주한 인제 황태덕장
“한파야 반갑다” 분주한 인제 황태덕장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친 26일 전국 최대의 황태 생산지인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의 황태덕장에서 주민들이 명태를 내걸고 있다. 2021.12.26 인제군 제공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초강력 한파의 기세가 27일 낮부터 점차 꺾일 전망이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5도로 26일(영하 18.7~6.8)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15도 이하, 나머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예상된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10도, 대전 영하 12도, 광주·울산·부산 영하 7도, 대구 영하 9도다.

다만 이날 기온은 낮부터 천천히 상승해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5도로, 26일과 비교해 5도 안팎 높겠다.

주요도시 최고기온 전망치는 서울 0도, 인천 1도, 대전 2도, 광주 3도, 대구와 울산 4도, 부산 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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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 속 선별진료소
올겨울 최강 한파 속 선별진료소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26 연합뉴스
화요일인 28일이 되면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되돌아오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상 1도로 평년(영하 11에서 0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로 평년(영상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온이 오르더라도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아 추울 전망이다. 전라서해안과 제주, 울릉도, 독도엔 27일 새벽까지 계속 눈이 쏟아지겠다.

전날 내려 쌓인 양까지 포함해 적설량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5~20㎝(제주산지에 많이 쌓이는 곳은 30㎝ 이상), 전라서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2~7㎝(많은 곳은 10㎝ 이상), 충남과 전라서부내륙 1~3㎝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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