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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구협회, 경기도의회 찾아 “축구인재 양성 위해 의회 관심 필요”

경기도축구협회, 경기도의회 찾아 “축구인재 양성 위해 의회 관심 필요”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06-08 17:52
업데이트 2023-06-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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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구협회와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8일 경기도의회에서 정담회를 갖고 경기지역 축구 인재 양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축구협회와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8일 경기도의회에서 정담회를 갖고 경기지역 축구 인재 양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축구협회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지역 축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협회는 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 경기도의원과 만나 협회 지원 및 지역 인재 육성 방안 등을 주제로 정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재 협회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축구팀과 축구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타 시도로 우수한 인재들을 빼앗기고 있다”며 “이는 경기도에 전용 축구센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축구 등록팀 약 4800여개 가운데 1300여개팀(27%)이 경기도에 있다. 또 국내에 등록된 축구선수는 15만여명이고 이 중 3만8000여명(25%)이 경기도 소속 팀이다.

정담회에 참석한 한 축구 지도자도 “경기도 유소년 체육이 학원에서 클럽으로 전환되면서 학교운동장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료를 부담해야 하고, 요일별로 옮겨 다녀야 하기 때문에 이동으로 인한 차량유지비 등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 의원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축구 지원 정책들이 부족했다고 인정한다”면서 “직업교육으로서 축구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기도의회 여야가 힘을 합쳐 축구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명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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