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 운영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 운영

입력 2016-08-18 14:08
업데이트 2016-08-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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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가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중국영화 상영관-실크로드 시어터(Silk Road Theatre)를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이날부터 내년 8월 17일까지 1년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2관‘을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재)한중문화센터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재)한중문화센터는 중국영화 자료관으로부터 상영 영화의 판권을 받아 영화 배급과 통관 및 자막 작업 등을 수행하고, 롯데시네마는 상영관 제공 및 운영, 마케팅 프로모션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중국영화 상영관에서는 주로 과거 명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첫 상영 작품은 천카이거 감독의 ’아이들의 왕‘과 ’현 위의 인생‘이다.

1987년작인 ’아이들의 왕‘은 1968년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감독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영화로, 산골학교의 교사가 된 한 청년이 직면하는 중국 사회주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다루고 있다.

1991년작 ’현 위의 인생‘은 늙은 맹인 연주자와 눈먼 그의 제자 이야기를 서정적인 영상 안에 담아낸 영화다.

롯데시네마는 이 두 편의 영화를 시작으로 장이머우 감독의 ’붉은 수수밭‘, ’국두‘, ’홍등‘ 등 다양한 중국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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