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특수…밥 딜런 음반 ‘불티’

노벨문학상 특수…밥 딜런 음반 ‘불티’

입력 2016-10-18 11:04
업데이트 2016-10-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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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그의 음반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지난 13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밥 딜런의 음반 판매량은 1천 장을 넘어섰다. 이는 1년 치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숫자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현재도 추가 주문이 밀려 들어오고 있어 음반 제작소들이 연장근무를 하며 수요를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예스24 팝 음반 차트에서는 밥 딜런의 베스트 앨범과 대표작들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가요가 포함된 전체 차트에서도 10위권으로 선전하고 있다.

밥 딜런은 전 세계 1억3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지난 5월 37번째 스튜디오 앨범 ‘폴른 앤젤’(Fallen Angel)을 발표했으며, 다음 달에는 1966년의 모든 라이브 실황을 담은 CD 36장 분량의 ‘밥 딜런 : 더 1966 라이브 레코딩스’(Bob Dylan: The 1966 Live Recordings)를 발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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