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장민호 확진 ‘뽕숭아학당‘ 결방…TV조선 “방송 백신 우선접종을”

영탁·장민호 확진 ‘뽕숭아학당‘ 결방…TV조선 “방송 백신 우선접종을”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7-19 17:52
업데이트 2021-07-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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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접종 요청 공문 발송”

‘뽕숭아 학당’. TV조선 제공
‘뽕숭아 학당’. TV조선 제공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출연자가 연이어 발생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이 이번 주 쉬어간다.

TV조선은 19일 “‘뽕숭아학당’ 출연진 및 스태프를 비롯해 조금이라도 접촉 우려가 있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검사와 자체 격리를 시행 중”이라며 오는 21일 방송은 결방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출연자 장민호에 이어 이날 가수 영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TV조선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방송 프로그램 주연 출연자와 제작 스태프에 대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우선으로 접종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 방송 종사자들의 감염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방송사 측 설명이다.

TV조선은 이날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국민의 시청권익 보장을 위해 중단없이 방송 제작에 임하는 종사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송 파행을 방지함으로써 팬데믹 사태 속에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송사의 이러한 요청이 국민적 공감을 얻을지, 방역 당국이 우선적으로 이를 고려할지는 미지수다.

TV조선은 이어 “회사 차원에서 특별방역예산을 편성하여 한층 더 강화된 제작 현장 방역 가이드라인을 가동했다”며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가 안전하게 방송을 제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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