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다음 달 24일 오후 5시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고 공연기획사 무붕이 31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스물다섯의 나이로 요절한 고(故) 유재하를 기려 1989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그동안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이한철 등 걸출한 뮤지션들을 대거 배출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유재하 음악장학회가 주최하고 유재하 동문회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이 대회 출신 뮤지션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나선 것이 눈에 띈다.
후원 기업이 확보되지 않아 자금 문제 등으로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닥치자 이한철, 정지찬 등 이 대회의 동문이 심사, 홍보, 포스터 디자인, 방송 등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유재하 동문회 측은 “올해 대회를 거르지 않고 우리 힘으로 만들자는 다짐과 행동은 우리가 어떠한 음악 세력을 꾸리거나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수많은 ‘젊은 유재하’들을 위한 선배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앞서 유재하의 기일인 다음 달 1일 오후 8시에는 이한철, 스윗소로우, 오지은, 김거지 등 동문 27명이 참여하는 공연 ‘유재하 총동문회’가 열린다.
공연에서는 ‘그대 내 품에’,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우울한 편지’ 등 후배들이 부르는 유재하의 대표곡들을 만날 수 있다.
’유재하 총동문회’는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
지난 1987년 스물다섯의 나이로 요절한 고(故) 유재하를 기려 1989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그동안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이한철 등 걸출한 뮤지션들을 대거 배출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유재하 음악장학회가 주최하고 유재하 동문회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이 대회 출신 뮤지션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나선 것이 눈에 띈다.
후원 기업이 확보되지 않아 자금 문제 등으로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닥치자 이한철, 정지찬 등 이 대회의 동문이 심사, 홍보, 포스터 디자인, 방송 등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유재하 동문회 측은 “올해 대회를 거르지 않고 우리 힘으로 만들자는 다짐과 행동은 우리가 어떠한 음악 세력을 꾸리거나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수많은 ‘젊은 유재하’들을 위한 선배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앞서 유재하의 기일인 다음 달 1일 오후 8시에는 이한철, 스윗소로우, 오지은, 김거지 등 동문 27명이 참여하는 공연 ‘유재하 총동문회’가 열린다.
공연에서는 ‘그대 내 품에’,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우울한 편지’ 등 후배들이 부르는 유재하의 대표곡들을 만날 수 있다.
’유재하 총동문회’는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