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KBS교향악단과 꿈의 무대…정기연주회서 피아노+지휘 1인 2역

김선욱, KBS교향악단과 꿈의 무대…정기연주회서 피아노+지휘 1인 2역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7-22 15:01
업데이트 2021-07-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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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협연·지휘
슈베르트 교향곡 9번 포디엄서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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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에서 김선욱이 KBS교향악단과 피아노 협연과 지휘를 하는 모습.  KBS교향악단 제공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에서 김선욱이 KBS교향악단과 피아노 협연과 지휘를 하는 모습.
KBS교향악단 제공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KBS교향악단과 또 한 번 꿈의 무대를 갖는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김선욱이 피아노 협연과 지휘를 동시에 하는 ‘김선욱의 모차르트&슈베르트’ 공연을 갖는다고 22일 알렸다.

김선욱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에서 피아노 협연과 지휘자로 1인 2역을 해낸 뒤 2부에서 슈베르트 교향곡 9번을 지휘한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은 다소 간소한 편성에 전반적으로 밝고 투명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쓸쓸한 정서도 내비치는 섬세한 감정이 깃든 작품이다.

2부에선 김선욱이 슈베르트 교향곡 9번을 지휘한다. 슈베르트가 작곡한 9개 교향곡 중 마지막 교향곡으로 가장 길다. 베토벤 교향곡 9번 만큼 웅장하고 다채롭다.

김선욱은 KBS교향악단과 2007년 처음 협연한 뒤 여러 무대에서 함께했다. 지난 1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통해 지휘자로 첫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이어 6개월 만에 KBS교향악단의 768회 정기연주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선욱은 “평소 동경하던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르게 돼 무척 기대되고 기쁘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함에도 공연 관람을 위해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최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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