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속 이미지] 회사 내 진상들의 태클에 ‘사이다’ 같은 한 컷

[그 책속 이미지] 회사 내 진상들의 태클에 ‘사이다’ 같은 한 컷

입력 2016-11-18 17:42
업데이트 2016-1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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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양경수 지음/오우아/280쪽/1만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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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상사, 야근, 감정노동, 박봉, 거래처 갑질 …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는 견뎌야 할 게 너무 많다.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의 파격적 삽화를 그린 양경수 작가의 그림 에세이는 페이스북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우리 솔직해지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고상하지만 영혼 없는 조언을 하는 자들에게 ‘내가 왜?’라고 정면으로 따귀를 후려치고 싶다고. ‘가족 같은 회사’는 판타지 속에서나 존재한다. 회사 내 진상들의 태클에 웃음으로 응대하지만 속은 끓고 눈물이 난다. 그래 그렇다고. 이제 웃어라. 울음이라도 감추게.

오우아 제공

2016-11-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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