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작품상에 김소연 시인

현대시작품상에 김소연 시인

이슬기 기자
입력 2020-04-24 15:27
업데이트 2020-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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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시인
김소연 시인 현대시 제공
제21회 현대시작품상에 김소연(53) 시인이 선정됐다.

월간 현대시는 김 시인의 시 ‘가장자리’ 외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시작품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작품 활동을 한 시인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오형엽·조강석·안지영 문학평론가, 김언 시인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인 오 평론가는 수상작에 대해 “일상적 현실의 표정 속에 숨은 내밀한 속마음을 담담하고 잔잔하게 표현한다”며 “독자들을 현실도 아니고 비현실도 아닌 어딘지 모를 미현실의 세계로 이끈다”고 평했다.

경북 경주 출생의 김 시인은 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1993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를 펴냈다. 산문집으로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글자 사전’,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을 썼다.

현대시작품상의 상금은 500만원이다. 시상식 날짜와 장소는 코로나19 사태로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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