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집에서”...비대면 종교활동 지원 내년 2월까지

“예배는 집에서”...비대면 종교활동 지원 내년 2월까지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0-12-29 11:36
업데이트 2020-12-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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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 금지 조치 따라 지원 늘려. 데이터 용량 100G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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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예배
화상 예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된 23일 대부분 교회는 비대면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 예배에 참여한 교인들의 얼굴을 스크린에 띄운 모습. 용인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달 종료 예정이었던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은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의 실시간 방송 플랫폼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실시간 방송에 필요한 월 50기가바이트의 이동통신 데이터 등을 무료로 주는 사업이다. 지원 초기인 4·5월 787건을 지원했지만, 수도권 지역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시행한 8월 이후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4834건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사업을 2개월 연장하면서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을 촉진하고자 월 50기가바이트에서 100기가바이트로 지원 용량을 상향한다.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고화질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더라도 데이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종교단체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ktoa.or.kr)에서 ‘온라인 종교활동 이용안내서’를 내려받아 국번 없이 1433-1900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이 종교활동을 비롯해 우리 일상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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