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2-11 00:00
업데이트 201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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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우리 부부는 14살 된 아들 녀석과 함께 해변에 드러누워 있었다. 그때 비키니차림의 예쁜 젊은 여자가 지나가고 있었다. 아들 녀석이 “와~” 하며 한마디 하는 것을 보고, 아내는 팔꿈치로 나를 쿡쿡 찌르면서 귓속말을 하는 것이었다.

“당신 아들 철드네요.”

잠시 후 보기 드물게 풍만한 몸매를 비키니로 살짝 가린 젊은 여자가 지나가자, 나는 무의식적으로 “와!” 소리를 나직하게 내면서 감탄했다. 그러자 아내는 다시금 팔꿈치로 나를 쿡쿡 쑤시며 말했다.

“당신은 언제 철들 거요?!”

●난센스 퀴즈

▶파는 파인데 꼭 먹어야 할 파는? 배고파.

▶학생들이 싫어하는 열매는? 야자.

▶겨울에만 피는 꽃은? 눈꽃.

2013-12-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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