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말아?” 다이어트에 관한 오해와 진실

“먹어? 말아?” 다이어트에 관한 오해와 진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6-05-13 11:07
업데이트 2016-05-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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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흩날리던 봄도 끝. 간절기용으로 입는 카디건에도 더위가 느껴지는 5월이다. 긴 옷과 두꺼운 옷으로 신체를 가릴 수 없는 없는 노출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갑자기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급하게 살과의 전쟁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단 조절과 운동은 다이어트 성공 공식이다. 특히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적게 먹는 것만큼이나 적절한 음식을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도와줄 음식’과 ‘잘못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찌는 음식’을 소개한다.



◆ 다이어트할 때일수록 꼭 먹어야할 음식






1. 계피(시나몬)

계피는 혈당 수치가 안정화되도록 도와준다. 혈당 수치가 안정되면 포만감이 지속되고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줄어든다. 또한 계피는 음식 분해 기능을 지녀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2. 고추(칠리)

고추를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고 땀이 난다. 이것은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 성분 때문으로, ‘식사에 의한 열 발생’(DIT·diet-induced thermogenesis) 현상이라고 불린다. DIT는 칼로리 연소 유도 효과가 있어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






3.커피와 녹차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녹차에 다량 함유돼있는 EGCG 등의 항산화물질은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즉, 지방 연소과정을 촉진해 신체가 사용할 에너지를 증대시킨다는 의미로, 이는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은 비만인 사람의 경우 지방연소 과정을 최대 10%, 마른 사람의 경우 29% 까지 강화하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4. 달걀

달걀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의 항산화물질이 많이 포함돼 신진대사량 증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또한 포만감을 오랜 시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 잘못 먹으면 오히려 살찌는 다이어트 간식







1. 저지방 요거트

유명 영양학자인 사라 쉥커 박사는 ‘저지방’이라고 표기된 제품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방은 줄였어도 그 속에는 당분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그냥 일반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이로울 수 있다.






2. 견과류

견과류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약 25g이다. 견과류는 배고픔을 멈추고 건강에도 좋지만, 체중 감량의 목적이라면 칼로리를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땅콩, 특히 설탕이나 소금이 범벅된 것을 피하고 뇌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와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말린 과일


말린 과일은 수분만 제거한 것이어서 그냥 과일보다 당분과 열량을 5~8배 더 섭취하기 쉽다. 다이어트시 말린 과일을 먹게 된다면 신선한 것을 고르되 되도록 적게 먹을 것을 추천한다.






4. 에너지바

에너지를 보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에너지바. 대부분의 제품은 너무 많은 설탕이 들어있어 섭취시 주의가 필요하다. 에너지바는 몸의 에너지를 매우 빠르게 보충할 수 있지만 반대로 매우 빠르게 1시간 반 정도가 지나면 소진된다.

큐레이팅뉴스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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