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톡톡] 봄 밤의 끝을 잡고…서울 도심속 밤 나들이 장소 BEST 3

[나들이톡톡] 봄 밤의 끝을 잡고…서울 도심속 밤 나들이 장소 BEST 3

입력 2016-05-18 14:07
업데이트 2016-05-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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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육박하는 한낮을 피해 선선한 밤공기를 즐기며 여유로운 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5월도 끝나가고 있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특별한 나들이를 떠나고 싶지만 마땅한 계획이 없다면 도심 속을 공략해보자. 꽉막힌 고속도로 없이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나들이는 볼거리, 즐길거리, 비용 3박자를 모두 만족 시키는 5월 최고의 봄 나들이가 될 것이다.

◆ 밤에 더 빛난다, 서울랜드 ‘야간개장’

야간개장 특별할인을 실시하는 서울랜드.
야간개장 특별할인을 실시하는 서울랜드.
서울 근교 대표 테마파크인 서울랜드에서는 야간개장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평일과 일요일에는 밤 9시,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밤 10시까지 여유 있게 서울랜드에서 색다른 밤을 즐길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서울랜드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오후 3시 이후 야간 자유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60% 할인한 1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깊은 밤 서울랜드에서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연 ‘2016 서울랜드 뮤직 서바이벌’를 시작으로, 평화로운 정글에 침입한 악당이 훔쳐간 정글의 상징 사파이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뮤지컬 ‘애니멀 킹덤 2’,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야간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 등이 펼쳐진다.

서울랜드에서 펼쳐지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경연.
서울랜드에서 펼쳐지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경연.
특히 야외 테이블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벗삼아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비어파티’가 오는 6월 6일(월)까지 이어진다. 비어파티에는 미국식 칠면조 바비큐, 맥주 안주의 대명사인 독일식 소시지와 립 바비큐 등 풍미 가득한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 한국 근대문화 유산 보고 ‘정동’ 야행 축제

5월의 마지막 주말밤 ‘정동야행(貞洞夜行) 축제’가 열린다. 낮의 모습에 익숙했던 정동을 늦은 봄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정동야행은 ▲야화(夜花, 밤에 꽃피우는 정동의 문화시설) ▲야로(夜路, 정동 역사를 함께 걷다) ▲야사(夜史, 정동역사체험) ▲야설(夜設, 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연) ▲야경(夜景, 정동의 야간경관) ▲야식(夜食, 야간의 먹거리) 등 6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덕수궁도 야간에 함께 개방한다.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만 문을 열지만 27일과 28일 양일간은 저녁 6시와 7시 등 총 4회 연장 개방할 예정이다.

◆ 밤이면 등장했다가 아침이면 사라진다 ‘밤도깨비 야시장’

생산자가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장터 ‘밤도깨비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에 이어 5월부터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청춘 런웨이&댄싱나이트’라는 주제로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린다.

밤도깨비 야시장 참가 상인은 전문가, 직장인, 대학생, 일반 시민 등 300명의 심사위원의 검수를 통해 결정된다. 참가 상인들은 직접 제작한 캔들부터, 액세서리, 먹거리 등 개성 있고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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