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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정인 발언, 시기 부적절했지만 내용만은 옳다”

박지원 “문정인 발언, 시기 부적절했지만 내용만은 옳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19 15:13
업데이트 2017-06-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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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9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미국에서 중대 발언을 한 것은 시기와 장소에 있어서 부적절했지만, 내용은 옳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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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선대위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선대위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문 특보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차 한미대화 행사에서 “북핵 동결시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미국의 대북특사·국방장관을 역임한 윌리엄 페리 전 장관은 작년 ‘북한 핵 폐기는 늦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동결하면 한미연합군사훈련도 축소·중단할 수 있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무·국방장관도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 체제전복도 않겠다’고 했다. 즉 강한 대북압박·제재와 포용을 동시에 제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트럼프 정부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이 궤를 함께한다고 믿는다”며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이런 한미정부의 변화를 포착해야 한다. 기회를 놓치면 큰코다친다고 거듭 경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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