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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공군 “견인된 F-22 기체이상 아니다”…랜딩기어도 정상

미 7공군 “견인된 F-22 기체이상 아니다”…랜딩기어도 정상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05 09:31
업데이트 2017-12-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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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전날 착륙 후 견인되는 이상징후를 보인 미 공군의 F-22 전투기에 대해 “기체 이상은 아니다”는 입장을 5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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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되는 F-22 랩터
견인되는 F-22 랩터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 첫 날인 4일 오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해 착륙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 4대 중 1대가 자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견인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오전 한미 공군의 전시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첫 훈련을 마친 F-22 ‘랩터’ 4대 중 1대가 착륙 후 자력으로 격납고로 이동하지 못하고 견인돼 ‘기체 이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주한 미 7공군 관계자는 “F-22는 조종사가 판단할 때 조금이라도 기체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그런 조치(토잉)를 취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목격된 랜딩기어 이상도 파손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견인된 F-22의 랜딩기어(항공기 바퀴) 연결 부분(링크)이 정상적인 전투기와 달리 분리된 모습이 관찰됐다.

그러나 링크가 분리된 것은 전투기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랜딩기어가 돌아가지 않아 파손되는 것을 막으려고 일부러 분리한 것으로 착륙과정에서 랜딩기어 링크가 파손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미 양국 공군은 지난 4일부터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6대를 포함한 230여 대의 항공기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을 시작했다.

미국은 이번 훈련에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 기지의 스텔스 전투기 F-22를 투입했는데, 6대가 한꺼번에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처음이다.

F-22는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고 최고속력도 마하 2.5를 넘어 적 방공망을 뚫고 은밀하게 침투해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어 방공망이 취약한 북한에는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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