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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면 들어간다… 12월 런던은 손에 빠졌다

차면 들어간다… 12월 런던은 손에 빠졌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8-12-27 22:42
업데이트 2018-12-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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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0골…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이달 리그서만 6골

손흥민의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 실현될것인가.
토트넘의 손흥민이 27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 후반 25분 5-0 대승의 마무리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27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 후반 25분 5-0 대승의 마무리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성탄 전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손타클로스’로 칭송받았던 토트넘 손흥민이 나흘 만에 가진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또 두 골을 신고했다. EPL 진출 이후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것은 처음이며, 네 시즌 만에 가장 이른 시간에 두 자릿수 득점(10골) 고지를 밟았다. 특히 손흥민은 12월 들어 리그에서만 6골 2도움을 올리며 27일 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어 자신의 통산 세 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에 한 발 더 성큼 다가섰다.

●살라흐·아자르 등과 이달의 선수상 경합

12월 선수상 경쟁 구도는 아직 명확치 않다. 일단 공격포인트에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겨룬다. 둘은 이날 각각 2골과 1골 1도움을 올려 12월 공격포인트에서 나란히 8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살라흐는 득점에서 일단 손흥민에 밀리는 데다 페널티골이 섞여 있어 필드골로만 채운 손흥민에 ‘순도’ 면에서 처진다.

첼시의 공격수 에덴 아자르도 이달에만 3골 5도움을 쌓으며 후보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골을 기록한 경기에서 토트넘이 모두 승점 3을 챙긴 데다 결정적으로 이날 리그 2위로 끌어올린 공로까지 따라잡을 수는 없다. 이 밖에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도 이날 1골씩을 보태 4골 2도움으로 손흥민의 뒤를 쫓고 있다.

●30일 울버햄프턴과 올해 마지막 경기 앞둬

결국 오는 30일 치러질 12월 마지막 경기에 따라 경쟁도 끝날 전망이다. 손흥민은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축포를 터뜨릴 채비를 갖춘다. 살라흐의 리버풀과 오바메양의 아스널이 이날 맞붙는 것도 우연치곤 흥미진진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12-2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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