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독교 단체 “아베 정권, 한국 수출 규제 철회하라”

한일 기독교 단체 “아베 정권, 한국 수출 규제 철회하라”

김성호 기자
입력 2019-07-17 22:04
수정 2019-07-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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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일본기독교협의회 등 공동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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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총무인 김성제(왼쪽 두 번째) 목사를 비롯한 한일 기독교·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수출 규제 강화 조치 철회등을 촉구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총무인 김성제(왼쪽 두 번째) 목사를 비롯한 한일 기독교·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수출 규제 강화 조치 철회등을 촉구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한일 양국의 기독교·시민사회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조치 철회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한국 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일본기독교협의회(NCCJ)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모인 대표들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이번 조치가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베 정권이 한반도의 분단과 갈등을 정권 안보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CCJ 총무 김성제 목사는 “우리는 동북아 각국, 특히 한국·북한에 대한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 역사에 대한 죄를 고백하며 진심 어린 사죄와 평화 구축에 대한 노력에 최선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산 자연휴양림 투자심사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제4차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관악산(관악구 신림동 산117-25일대), 총 21만 6333㎡ 규모의 부지에 추진되며 약 12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림휴양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7년 5월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산책로, 최대 104명이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 17동 24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관련 부서 협의와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2026년 4월 착공,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서울시가 산림청과의 공동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거점형 산림여가시설 조성’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조성되는 자연휴양림이다. 임 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9월, 조성 예정지를 직접 방문하고 서울시 및 관악구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행정 협조와 추진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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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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