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문인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9일 별세했다. 90세.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구 교수는 서울사대 국어교육과,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고교 교사를 거쳐 1972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사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냈다. 1960년 ‘문예’에 소설 ‘동굴주변’을 내면서 등단했다. 대표작 ‘일어서는 산’을 비롯해 ‘별들의 영가’, ‘동트는 여명’ 등 장편소설과 ‘산정의 신화’, ‘모래성의 열쇠’ 등 소설집 등을 냈다. 현대소설학회장,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한국문인협회 부회장,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2호실(02-2258-5940), 발인은 12일 오전 7시.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9-10-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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