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자꾸 헷갈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회 보내달라”

당명 자꾸 헷갈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회 보내달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09 16:40
수정 2020-04-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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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후보들 지원유세 나선 김종인
중랑구 후보들 지원유세 나선 김종인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팔각정 앞에서 열린 중랑갑 김삼화, 중랑을 윤상일 후보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4.9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당명을 헷갈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9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터미널 팔각정 앞에서 진행된 지원유세 연설 중 ‘미래통합당’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잘못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서울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많이 국회에 보내시면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는 모든 실정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당명과 관련해 김종인 위원장의 실수는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일 부산 지원유세 중 “부산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봤을 때 최종적으로는 통합당이, 민주통합당이 압승하리라고 믿는다”면서 미래통합당을 민주통합당이라고 잘못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2011년 12월 민주당과 문재인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뜻을 모은 정당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중 하나다.

7일에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을 민주통합당이라고 잘못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했다.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적는 순서에서 ‘민’자를 썼다가 지우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적었다. 2020.4.1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했다.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적는 순서에서 ‘민’자를 썼다가 지우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적었다. 2020.4.1 연합뉴스
김종인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직후 지난 1일 서울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도 방명록에 ‘민’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미래통합당’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위원장은 2016년에는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요청으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그 해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제1당이 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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