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메오 출연했다 직업 잃은 美 뉴스 앵커

영화 카메오 출연했다 직업 잃은 美 뉴스 앵커

강경민 기자
입력 2020-10-18 12:12
수정 2020-10-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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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비 핼러윈(Hubie Halloween)’ 속 장면.
영화 ‘허비 핼러윈(Hubie Halloween)’ 속 장면.
미국의 뉴스 앵커가 영화에 출연했다 직업을 잃었다.

보스턴 WHDH 7News의 뉴스 앵커 알라이나 핀토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아담 샌들러의 영화 ‘허비 핼러윈(Hubie Halloween)’에 출연했다. 핀토는 할리퀸 복장을 하고 카메오로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에서도 뉴스 앵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를 본 방송국 측은 부적절한 복장과 영화 출연을 이유로 계약 위반이라며 계약을 종료를 통보했다.

핀토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작년 카메오로 영화에 출연했고, 실수로 계약을 위반했다”며 “방송국의 조치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나는 이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게시물을 올린 이유를 전했다.

핀토는 2016년부터 WHDH 7News에서 뉴스 앵커로 근무해 왔다. 그는 “매일 아침 뉴스를 전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나는 다음 챕터를 준비할 것이며, 미래는 밝다”고 스스로 자신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핀토가 카메오로 출연한 영화 ‘허비 핼러윈(Hubie Halloween)’은 핼러윈 시즌을 겨냥한 코미디 영화로 지난 7일 시사회를 열고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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