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맨발로 뛰어 들어온 여성, 편의점 주인이 구했다”

“새벽 2시 맨발로 뛰어 들어온 여성, 편의점 주인이 구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1-18 19:16
수정 2021-01-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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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보호·경찰 신고 점주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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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세븐일레븐 역삼타운점에 한 외국인 여성이 울면서 맨발로 뛰어 들어왔다. 범죄 피해 위기에 놓였던 이 여성은 편의점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편의점에 한 외국인 여성이 울면서 맨발로 뛰어 들어왔다. 이 여성은 성추행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근무 중이던 점주 김규범(51)씨는 이 여성의 신변을 보호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도 일조했다.

이정한 세븐일레븐 강남지사장은 “전국적인 편의점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편의점의 역할을 수행한 공을 인정해 김씨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전 임직원과 일선 점포에 이번 사례를 공유했다.
경영주 김규범 씨와 이정한 세븐일레븐 강남지사장. 세븐일레븐 제공
경영주 김규범 씨와 이정한 세븐일레븐 강남지사장. 세븐일레븐 제공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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