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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남아공 육상 선수, 도핑으로 도쿄올림픽 아웃

스위스·남아공 육상 선수, 도핑으로 도쿄올림픽 아웃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7-23 17:47
업데이트 2021-07-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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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도쿄 오다이바 인근에 설치된 오륜기 조형물을 한 시민이 촬영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5일 도쿄 오다이바 인근에 설치된 오륜기 조형물을 한 시민이 촬영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육상 선수들이 도핑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의 허들 선수 카리엠 후세인(32)은 스위스 올림픽위원회로부터 금지 약물 사용을 사유로 9개월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후세인은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400m 허들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2014년 유럽선수권 400m 챔피언인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이어 도쿄에서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서려 했다. 후세인은 트위터에 “도쿄에서 이루려던 올림픽의 꿈이 끝났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사탕 형태의 약에 금지 물질이 있었다”며 “실수로 심각한 결과를 마주했다”고 토로했다. 후세인의 출장 정지 징계는 지난 16일자로 발효됐다.

남자 20㎞ 경보에 출전 예정이던 남아공의 르보강 샹지(30)도 이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4년 출전 금지가 확정됐다. 그는 2019년 12월 스테로이드 트렌볼론 양성 반응을 보인 게 문제가 됐다. 샹지의 출장 정지 처분은 2024년 파리올림픽 전에는 만료될 예정이다.

도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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