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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후임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송해 “30년”[이슈픽]

‘전국노래자랑’ 후임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송해 “30년”[이슈픽]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1-25 00:57
업데이트 2022-01-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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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송해, 건강 유지 비법은 ‘이것’

국내 최고령 MC였던 고(故) 송해. 뉴스1
국내 최고령 MC였던 고(故) 송해. 뉴스1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현대인의 기대 수명은 100세에서 120세까지 바라본다.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기 위해 건강관리는 필수다. 기대 수명까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이 뜬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최고령 MC 송해의 96년 인생이 트로트 뮤지컬로 만들어져 오는 설 연휴 안방을 찾는다는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국민 MC’로 불리는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66년째 연예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988년 5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염두한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상벽을 꼽았다. 하지만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는 질문에는 “30년”이라고 답했다.

9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MC 현역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걷기가 건강수명의 기본”…송해 건강비결은 ‘걷기의 생활화’
송해의 건강비결은 ‘걷기의 생활화’로 꼽힌다.

송해는 건강 비결로 ‘걷기 운동’을 꼽으며 특별한 방송 일정이 없으면 자신의 이름을 딴 ‘송해길’을 산책로 삼아서 걷는다고 밝혔다.

걷기 운동이 무릎관절통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걷기 운동 중에서도 ‘수중 걷기’가 ‘지상 걷기’보다 무릎관절통에 더 효과가 높다.
KBS 2022 설 대기획에 출연하는 ‘96세 국민 MC’ 송해. KBS 제공
KBS 2022 설 대기획에 출연하는 ‘96세 국민 MC’ 송해. KBS 제공
“계단오르기로 근력 강화”…매일 지하철 이용
나이가 들수록 몸의 근육이 줄어든다. 40세가 넘어 매년 1%씩 감소하는 사람도 있다. 근육이 줄면 몸의 면역력도 감소한다.

전문가들은 유산소운동(걷기, 달리기, 수영)과 함께 근력운동(아령, 계단오르기 등)을 함께 해야 제대로 운동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송해는 매일 지하철을 이용한다. 수많은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자연스럽게 하체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걷기와 더불어 계단오르기 등으로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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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 생활은 인류의 공통된 희망이다. 노년에도 규칙적 운동과 독서 같은 지적 활동,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적,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고 치매나 암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립보건원·픽사베이 제공
건강한 노년 생활은 인류의 공통된 희망이다. 노년에도 규칙적 운동과 독서 같은 지적 활동,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적,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고 치매나 암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립보건원·픽사베이 제공
“뇌 꾸준히 사용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
인지능력 저하 예방에 두뇌활동이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뇌를 꾸준히 사용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검증된 치매 예방법은 적당한 운동과 활발한 두뇌 활동이다.

70, 80세가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은 치매 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송해 역시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본을 소화하는데 막힘이 없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태기도 한다.

송해는 항상 낙천적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위해서는 마음의 안정이 필수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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