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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 우크라서 전방위 전진…추가 병력·장비 확보” 쇼이구

작성 2024.05.16 17:08 ㅣ 수정 2024.05.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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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5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열린 러시아 군사산업단지 개발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모든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이날 로씨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추가 공세를 위해 필요한 병력과 장비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우리군은 모든 방향에서 공세에 나서고 있으며 공격은 꽤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쇼이구 서기는 전날 푸틴 대통령이 군사령관들과의 만남에서 언급한 같은 내용을 되풀이하면서도 “이 움직임이 계속되리라 기대한다”면서 “특정한 병력, 장비, 탄약 등이 이를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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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중국 방문
러시아의 타티아나 골리코바 부총리,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외무장관 등이 중국 톈안먼 광장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타스 연합뉴스
이는 쇼이구 서기가 국방장관에서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직책이 바뀐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언론 인터뷰다. 그는 이날 푸틴 대통령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했다.

쇼이구 서기는 2012년부터 12년간 국방장관을 지내다가 지난 12일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됐다. 국방장관은 경제 전문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로 교체됐는데 이를 두고 쇼이구 서기가 경질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쇼이구 서기는 자신의 새 직책에 대해 “하나를 고르기 어렵지만 나의 주요 임무는 여전히 탄약, 무기, 군수품 생산 등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며 “이는 우리 모두의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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