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기타 거장 짐 홀 별세

재즈 기타 거장 짐 홀 별세

입력 2013-12-12 00:00
업데이트 2013-12-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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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기타의 거장인 짐 홀이 10일(현지시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83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홀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에서 짧은 투병 생활을 하다가 숨을 거뒀다. 그는 2006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으며 지난달 뉴욕 링컨 센터에서 공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1950년대에 미국 서부 해안의 재즈 시대를 연 뒤 50년에 걸쳐 기타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가수 엘라 피츠제럴드 등과 음반을 녹음하기도 했다. 홀은 1960년대 뉴욕으로 거처를 옮겨 드럼 연주자 고(故) 치코 해밀턴과 공연을 했으며, 피아니스트 토미 플래너건, 베이스 연주자 론 카터와 트리오를 결성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3-12-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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