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이 트위터를 접고 묵언에 들어간다. 혜민 스님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트위터를 하게 되면서 너무 많은 말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당분간 묵언 수행을 하면서 부족한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을 밝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외로움에 지쳐 소통을 하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53만명의 팔로어가 있는 혜민 스님은 자신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초대형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힐링 멘토로 각광받았다. 이에 대해 팔로어들은 “수행이 너무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