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가 왜 고려가 되고, 고려가 왜 고마가 되었나. 고려(高麗)를 현대 일본어로 읽으면 고우라이다.
하지만 고려마을 일대에서는 고구려를 가리키는 고려를 ‘고마’로 읽는다. 60대 구지(宮司) 고마 후미야스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서기에 고구려라는 표현은 없다. 처음부터 일본에서는 고구려가 고려였던 셈이다. 또한 후대의 기록을 보면 읽는 방식도 고우라이가 아닌 고마였다는 것이다.
고려신사라는 이름의 신사는 오사카, 도야마, 가나가와 등 일본 전역에 산재돼 있다. 교토에는 고마테라라는 절이 있는데 고마란 이름이 붙은 절과 신사의 상당수가 과거 고구려에서 온 손님을 맞는 영빈관으로 쓰였거나 일본 땅에 고구려인들이 정착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고마 구지의 설명이다.
하지만 고려마을 일대에서는 고구려를 가리키는 고려를 ‘고마’로 읽는다. 60대 구지(宮司) 고마 후미야스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서기에 고구려라는 표현은 없다. 처음부터 일본에서는 고구려가 고려였던 셈이다. 또한 후대의 기록을 보면 읽는 방식도 고우라이가 아닌 고마였다는 것이다.
고려신사라는 이름의 신사는 오사카, 도야마, 가나가와 등 일본 전역에 산재돼 있다. 교토에는 고마테라라는 절이 있는데 고마란 이름이 붙은 절과 신사의 상당수가 과거 고구려에서 온 손님을 맞는 영빈관으로 쓰였거나 일본 땅에 고구려인들이 정착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고마 구지의 설명이다.
2013-12-04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