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정 재생에너지 이용 ‘가속’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정 재생에너지 이용 ‘가속’

입력 2021-07-15 17:20
업데이트 2021-07-1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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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공장 직원들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공장 직원들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팔을 걷어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재생 에너지 100%로 가동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은 2030년까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충북 오창공장은 올해 정부 주도 아래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시간당 기가와트)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낙찰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에 사용된 후 배출된 폐배터리는 남은 수명과 배터리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2차 사용도 가능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와 적합한 용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오창공장에 설치했다. 아울러 재사용한 배터리를 더는 사용할 수 없을 때 분해, 정련, 제련 과정을 통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2021-07-16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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