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매일유업, 선천성 대사 이상 위한 ‘특수 유아식’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매일유업, 선천성 대사 이상 위한 ‘특수 유아식’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6-07-17 15:20
업데이트 2016-07-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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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매일유업만 생산하는 선천성 대사 이상 증후군 유아를 위한 특수 유아식. 매일유업 제공
국내에서 매일유업만 생산하는 선천성 대사 이상 증후군 유아를 위한 특수 유아식.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은 아미노산 대사 이상 질환을 갖고 태어난 유아를 위한 특수 유아식을 1999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유통기한은 짧고 소비층이 적어 이익이 되는 상품은 아니지만 모든 아기들이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진심에서 제품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아미노산 대사 이상 질환용 특수 유아식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는 드물며 국내에서는 매일유업뿐이다.

PKU로 알려진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은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국내에는 5만명 중 1명꼴로 400여명이 앓고 있다. PKU 환자는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해야 한다.

매일유업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도 1회(2000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7월 21~22일 이틀 동안 충남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전문의들이 준비한 PKU 최신 치료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 PKU 식사요법 강의 및 요리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PKU 환아들은 먹거리의 제약이 커 주변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선천성 대사 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6-07-18 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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