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연일 개헌 주장…“과감한 정치개혁 필요”

이재오, 연일 개헌 주장…“과감한 정치개혁 필요”

입력 2011-02-16 00:00
업데이트 2011-02-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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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16일 ”나라 안의 모든 갈등을 해결하려는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지향해서이지 현재 권력이나 정권의 어떤 정치적 의도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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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포럼에서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오 특임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포럼에서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사단법인 세종연구원 주최로 열린 특강에서 ”변화.발전하는 나라를 꿈꿔야지 후퇴하는 나라가 되면 안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연일 개헌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힘빼기’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정략적 의도 때문이 아니라 선진일류국가 진입을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이어 ”최근 무슨 얘기를 했더니 그걸 가지고 요즘 이지메(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근 개헌 의지를 강조하며 ”나의 상대는 골리앗이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일각에서 ‘골리앗’을 박 전 대표로 해석하며 두 사람의 대립 구도를 부각시킨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려면,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자기 가치관대로 살아가려면 이쯤 해서 정치개혁을 과감하게 단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사회적 갈등 비용을 줄일 수 없다.그래야 선진국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구제역 확산과 관련,”어제 국무회의에서 침출수 문제를 제가 집중적으로 따졌는데 행정안전부 장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침출수가 상수원으로 흘러드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그럴 가능성이 있는 지역 몇군데는 이달 말까지 완전히 차단하고 강에서 좀 떨어진 곳은 3월말까지 대책을 세우겠다는 것이 담당 부서의 보고였다“며 ”정부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중 우려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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