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38전투비행전대와 미 공군 8전투비행단은 지난 2일 군산 기지에서 ‘한미 연합 전시 최대무장 장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까지는 ’코끼리 행진’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단독으로 실시해온 훈련이다.
그동안 한미 공군은 ‘맥스 선더’ 훈련 등을 통해 공중전 및 전술폭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으나, 수십 대의 전투기가 무기를 최대한 장착하고 활주로까지 이동하는 실제 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조종사와 정비사 400여 명과 KF-16, F-16 등 한미 전투기 60여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전쟁 발발 상황을 가정, 적 지역의 주요 표적을 타격하라는 명령 하달과 함께 시작됐다. 38전대와 미8 비행단의 정비사들은 AIM-120과 MK-82 등 공대공, 공대지 등 무장을 장착하고 출격 준비가 완료된 조종사들은 전투기를 활주로에 도열, 함께 진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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