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제 어려울 때 금융의 역할 중요”

李대통령 “경제 어려울 때 금융의 역할 중요”

입력 2012-03-07 00:00
업데이트 2012-03-07 10: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비상경제대책회의..”경쟁력있는 국가가 살아남아”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세계 경제가 하락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똑같이 하락한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기가 나빠지고 수요가 줄어도 경쟁력 있는 제품은 판매량이 줄지 않듯이 경쟁력 있는 기업ㆍ국가는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제가) 이렇게 어려울 때 금융이 어떻게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고 경기가 좋을 때보다 어려울 때 잘 해주는 게 경쟁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변인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때 금융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줘야 국제경쟁력이 살아난다는 의미”라며 “중동 오일머니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보라는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러 가지 환경이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우왕좌왕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방향을 잡고 흔들림없이 가야 하며 정부도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