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학자금대출 2.9%·사병월급 20만원 공약

새누리, 학자금대출 2.9%·사병월급 20만원 공약

입력 2012-03-12 00:00
업데이트 2012-03-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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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015년까지 사병 월급을 2배로 올리고 대학등록금 부담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4ㆍ11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주영 당 정책위의장은 12일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청년ㆍ장년ㆍ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사병 월급을 상병기준 9만6천원에서 2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비무장지대나 전투기ㆍ군함 등 위험지대 복무 수당을 갑절로 올리기로 했다. 복무 중 원격강좌로 학점 취득이 가능한 대학도 늘리기로 했다.

등록금 대책 관련,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 의장은 “당초 등록금 부담완화에 3년간 3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올해 예산에는 1조7천500억원이 반영됐다”며 “남은 금액은 2013~2014년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현 3.9%에서 2.9%로 1%포인트 내리고 학점ㆍ소득 대출자격 제한을 없애는 동시에 캠퍼스내 연간 1만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그밖에 청년창업 관련 정보 네트워크인 ‘엔젤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 사업자에 대한 연대보증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년층 대책으로는 ‘일자리 복지’ 개념으로 ‘노인 근로장려세제(EITC)’를 도입, 만 60세 이상이면서 연소득 1천300만원 이하인 계층에게 최대급여 연 7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년층 대책으로 임금피크제와 연계해 ‘60세 정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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