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준하 의문사’ 진상조사위 구성

민주, ‘장준하 의문사’ 진상조사위 구성

입력 2012-08-16 00:00
업데이트 2012-08-16 15: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통합당은 16일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박정희 정권 시절 대표적 재야정치인이었던 고(故) 장준하 선생에 대한 ‘의문사 진상조사위’를 구성키로 했다.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고위정책회의 후 국회 브리핑에서 “회의에서 당 차원의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를 구성키로 했다”라며 “이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정식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라도 박정희 유신정권의 중앙정보부 등 국가기관의 개입을 밝혀내고 책임자들의 분명한 사과와 국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고인에 대한 정밀한 유골 감식 등을 통해 타살 등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고 당시 국가기관의 개입 여부에 대한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조사위 구성 방침은 최근 장 선생의 타살 의혹이 다시 불거진데 따른 것으로, 박 전 대통령의 딸이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공세 차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