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美대사 “한국 젊은 외교관, 당차고 세련돼”

성김 美대사 “한국 젊은 외교관, 당차고 세련돼”

입력 2013-02-01 00:00
업데이트 2013-02-01 09: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성김 주한미국대사가 한국 외교관을 공개 칭찬했다.

성김 대사는 1일 자신의 블로그 ‘올 어바웃 성김’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저는 한국 외교관의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깊이 존경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한국 국립외교원이 신입 외교관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기꺼이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국의 신입 외교관과 만난 사실을 거론하면서 “한국 젊은 외교관들은 처음 국무부에 입부했을 때의 저보다도 훨씬 더 당차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똑똑하고, 적극적이었고, 언어 구사력도 뛰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외교관 초창기 시절이 떠올랐다”면서 “당시 국무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말할 수 없이 기뻤으며 그때는 제가 25년 후 대사가 되어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에 한국 외교관을 초대하면서 우리 대사관 젊은 외교관들도 함께 불렀다”면서 “이들 중에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한미관계를 위해 일하게 될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그래서 이번 만남이 더 감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