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22일 해단식…국정로드맵 16일 완료

인수위 22일 해단식…국정로드맵 16일 완료

입력 2013-02-12 00:00
업데이트 2013-02-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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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간사단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간사단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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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22일 해단식을 갖고 새 정부 출범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새 정부의 국정운영 비전을 담은 국정 로드맵은 20일께 발표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인수위 해단식은 22일께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수위 9개 분과위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관한 로드맵을 16일 오전까지 작성하고 국정비전과 국정목표를 설정하는 작업도 가급적 16일 중으로 매듭짓기로 했다고 윤 대변인은 소개했다.

분과별 국정 로드맵은 국정기획조정분과가 취합,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하면 박 당선인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이 모든 작업이 완료돼 최종 보고가 끝나는 대로 언론과 국민에게 공개하겠다”며 “그 시점은 20일 전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년 전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는 국정과제가 200여개에 달했지만 새 정부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최대한 추려서 실천하겠다는 기조에 따라 절반인 100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정과제 전반을 관통하는 비전으로는 박 당선인이 대선 때부터 강조한 ‘국민행복’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인수위는 북한 핵실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위 요원을 청와대에 파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윤 대변인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내정 직후 청와대에 인수위 요원을 파견했다”며 “안보에 관한 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청와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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