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13일부터 부산 영도 재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소속 김비오 후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문 의원의 한 측근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의원이 내일부터 영도 재선거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유세차에 오르는 대신 시장 등 시민이 많이 모인 현장을 돌면서 지원을 호소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당내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전면에 나서서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모양새는 맞지 않은 것 같다”며 “조용하고 묵묵히 현장의 시민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지원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 5일 김영록 당 사무총장에게서 영도 재선거 지원 요청을 받았지만 이후 지원 시기와 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자신을 향한 대선패배 책임론 등 최근 당 상황에 대한 불편함 때문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문 의원이 지원 지역을 영도 재선거에 국한하고 지원 방식을 직접 유세 대신 현장방문 등 조용한 방식을 택한 것도 이런 영향 탓이라는 시각도 있다.
연합뉴스
문 의원의 한 측근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의원이 내일부터 영도 재선거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유세차에 오르는 대신 시장 등 시민이 많이 모인 현장을 돌면서 지원을 호소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당내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전면에 나서서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모양새는 맞지 않은 것 같다”며 “조용하고 묵묵히 현장의 시민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지원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 5일 김영록 당 사무총장에게서 영도 재선거 지원 요청을 받았지만 이후 지원 시기와 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자신을 향한 대선패배 책임론 등 최근 당 상황에 대한 불편함 때문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문 의원이 지원 지역을 영도 재선거에 국한하고 지원 방식을 직접 유세 대신 현장방문 등 조용한 방식을 택한 것도 이런 영향 탓이라는 시각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