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 선관위, 투ㆍ개표현장 첫 인터넷방송

<4·24 재·보선> 선관위, 투ㆍ개표현장 첫 인터넷방송

입력 2013-04-24 00:00
수정 2013-04-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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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병 상계9동 제1투표소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중앙선관위는 4·24 재·보선에서 처음으로 투개표 상황을 인터넷으로 전하는 ‘방송 실험’을 했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3개 선거구의 일부 투ㆍ개표소가 대상이다.

투표현장의 영상은 선관위 홈페이지와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에서 오전 7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5분 정도 분량으로 방영됐다. 개표현장은 오후 8시부터 개표마감까지 서울 노원구 개표소를 위주로 실시간 방영된다.

이날 오전 5시40분부터 25분가량 진행된 1회차 방송에서는 선거연수원 조훈 교수와 윤정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투표 준비 과정이 소개됐다.

투표 시작에 앞서 사무원들이 텅 빈 투표소에 출근, 공명선거관리를 다짐하는 선서를 한 뒤 투표함을 살펴보고 뚜껑을 닫은 후 서명하는 모습 등이 일반에 전달됐다. 이어 유권자가 오전 6시부터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방송에서는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선관위 여직원 3명이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에서 ‘일일 리포터’로 나서 투표소 풍경을 전하고 투표사무원·유권자들과 즉석 인터뷰도 진행했다.

선관위는 유권자가 투ㆍ개표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날 방송을 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유튜브에서 선관위의 투표현장 동영상 조회수는 11만2천여건을 기록했다.

인터넷 방송을 본 회사원 김태진(33)씨는 “잘 몰랐던 투표준비 과정도 볼 수 있고 투표소에 사람이 얼마나 왔는지도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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