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위원장에 최원식·홍보본부장에 박광온 내정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주요 당직 인선안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관영 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혁신의 지침을 가장 강단 있게 실천해 낼 적임자로 박기춘 현 원내대표를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내 서열 2위로 평가되는 원내대표가 곧바로 사무총장을 맡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박 총장은 김 대표의 제안을 완강히 거부하다가 삼고초려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총장은 2004년 17대 총선 때 경기 남양주을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5-10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