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윤창중 사건’ 연일 비난

北 매체, ‘윤창중 사건’ 연일 비난

입력 2013-05-12 00:00
업데이트 2013-05-12 15: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연일 비난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성추행 행각’이라는 제목의 단평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청와대 안방주인의 외국 행각 도중 고위 수행원이 부끄러운 추태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결국 미 의회에서 연설한다며 으스대던 청와대 안방주인의 이번 미국 행각은 성추행 행각”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실패한 행각”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윤 전 대변인이 거친 언행과 과거 경력 때문에 임명될 때부터 ‘부실인사논란’의 주인공이었다며 박 대통령이 그를 한사코 등용하더니 끝내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윤 전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기간 ‘성추행’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래했다며 이와 관련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여론을 소개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지난 10일 이번 사건에 대해 “남조선 보수패당만이 세울 수 있는 수치스런 기록”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